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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연준 금리 동결 결정 (트럼프 압박, 파월 임기, 투자 전략)

by 눈덩이굴러가유 2026. 1. 29.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그래프

2025년 1월 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기준금리를 3.50%-3.75% 범위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Jerome Powell 연준의장은 경제가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고용 양측의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Donald Trump 대통령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 요구와 Powell 의장의 신중한 접근 사이의 줄다리기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향후 미국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Trump 대통령의 연준 압박과 정치적 긴장


Donald Trump 대통령은 연준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주장해왔습니다. 이번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회의에서도 Christopher Waller 이사와 Stephen Miran 이사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반대표를 던졌는데, 특히 Miran 이사는 백악관 경제 자문직을 휴직 중인 인물로 Trump 행정부와의 긴밀한 연계성을 보여줍니다.

Trump 행정부는 올해 초 Powell 의장에 대한 형사 조사를 개시하면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Powell 의장은 당시 이러한 조사가 대통령이 선호하는 방향으로 금리를 인하하도록 연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Powell 의장은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언급을 거부했지만, 후임자에게 "선출된 정치권에 끌려가지 말라"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이는 연준의 독립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언급이죠.

실제로 세계 경제는 미국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Trump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죠. 미국 국채는 이미 과도하게 발행된 상태이며,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경우 미국 정부의 부채 부담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증가할 위험이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이 Trump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욕에 대한 반격으로 미국 국채를 매도하는 움직임을 보인 것만 봐도, 미국 국채가 미국 경제의 아킬레스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Powell 의장의 임기가 5월에 종료된 후 Trump 대통령이 선호하는 인물이 연준의장이 된다면, 금리 정책의 방향성은 현재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될까요? 아니면 갑자기 예측과 다른 흐름을 보일까요?

Powell 의장 임기 종료와 연준 정책의 미래


Jerome Powell 의장의 연준의장 임기는 2025년 5월에 종료됩니다. 그의 후임자는 Trump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의 인준을 거쳐 6월 16-17일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owell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제가 "다시 한번 우리를 놀라게 할 만큼 강력하다"고 평가하며, 연준이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한지 평가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12월 회의 이후 세 번째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상승 리스크와 고용의 하락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의 2% 목표보다 약 1%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물가 상승률은 거의 개선되지 않았으며, 이는 Trump 행정부가 작년에 부과한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Powell 의장은 관세의 영향이 올해 중반쯤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후임 의장은 즉각적인 딜레마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COVID-19 팬데믹 이후 급격한 물가 상승을 경험한 연준 정책위원회는 5년간의 목표치 이상 물가 상승이 향후 인플레이션 통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Powell 의장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특히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Oxford Economics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인 Michael Pearce는 "연준이 장기간 금리 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가 중립 수준에 가깝고 노동시장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점진적 하락이 6월과 9월에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결국 Powell 의장의 후임자가 결정할 문제가 될 것입니다. 연준은 이번 성명에서 "일자리 증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전 성명에서 사용했던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증가했다는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이는 정책위원들이 전체적으로 급격한 경기 하강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투자 전략: 금리 인하 시대의 자산 배분


금리가 향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만약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게 된다면, 시장에는 지속적으로 유동성이 공급될 것입니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주식 시장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권 수익률이 낮아지고 예금 금리가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을 찾아 주식 시장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장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높아집니다. 이는 특히 현재 수익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성장주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기술주, 바이오 기업,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등이 대표적인 수혜 섹터가 될 수 있습니다.

12월 실업률이 4.4%로 하락하면서 노동시장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Trump 행정부의 엄격한 이민 정책으로 인해 구직자 수의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작은 일자리 증가율이 이와 균형을 맞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정적인 노동시장은 소비자 신뢰와 지출을 뒷받침하며, 이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정책 발표 이후 주요 미국 주식 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약 4.25%로 소폭 상승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3.57%로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금리 선물 시장은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6월 회의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6월까지의 경제 지표와 새로운 연준의장의 정책 방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점진적으로 성장주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주식시장 역시 정책적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듯, 미국 시장도 결국 정책 결정자들의 의지와 방향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결론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은 신중한 접근의 결과이지만, Trump 대통령과의 정치적 긴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Powell 의장 임기 종료 후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 금리 정책은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국면에 대비해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 국채 부담과 정치적 압력을 감안할 때, 향후 금리는 하향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026년 6월까지 임기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