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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ETF 운용사별 수익률 비교 (TIGER, KODEX, STAR)

by 눈덩이굴러가유 2026. 1. 28.

ETF(상장지수펀드)는 비교적 소액으로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ETF 상품이라고 해서 모두 동일한 성격이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ETF의 수익률은 어떤 자산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것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자산운용사의 전략과 역량 또한 매우 중요한 변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 1월 기준으로 국내에서 주요 ETF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들—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삼성자산운용(KODEX), KB자산운용(STAR)—의 ETF 상품군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률을 비교 분석해보며, 투자자들이 어떤 기준으로 ETF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타이거(TIGER) ETF 수익률 분석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시리즈는 2026년 현재 기준,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넓은 상품 라인업과 높은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기술주, 인공지능, 반도체, 2차전지 등 고성장 섹터에 초점을 맞춘 테마형 ETF 상품군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상승 국면에서 높은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28.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2026년 들어서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ETF는 미국 반도체 상장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회복과 투자 확대로 인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다른 인기 상품인 TIGER 2차전지테마 ETF 역시 친환경 모빌리티 및 전기차 성장 기대감에 따라 약 19.2%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들 ETF는 단기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되 적절한 리밸런싱 전략이 병행되어야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은 성장형 자산 중심의 ETF에 집중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순지수 추종 방식보다 공격적인 전략과 글로벌 시황 반영을 강화한 상품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리스크가 큰 섹터 중심의 포트폴리오이기 때문에 하락장에선 손실 폭도 클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코덱스(KODEX) ETF 수익률 분석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는 장기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보수적 투자자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브랜드입니다. 특히 인덱스 기반의 전통적인 ETF뿐 아니라, 최근 ESG와 배당주 중심 ETF, 그리고 레버리지/인버스 등 고급 전략형 상품까지 포괄하면서 ETF 시장의 전 범위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기준, 대표 상품인 KODEX 미국S&P500TR ETF는 연초 대비 약 14.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배당까지 포함한 총수익률(TR)을 기준으로 설계된 덕분에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결과입니다. 미국 증시가 2025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 ETF의 꾸준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최근 섹터 조정의 영향을 받아 -3.8%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이는 유사한 섹터를 추종하는 TIGER ETF보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운용 전략과 종목 구성 비중에 따른 결과로 분석됩니다. KODEX ETF는 장기투자자를 위한 분산형 포트폴리오 설계에 강점이 있으며, 특히 배당 ETF나 채권형 ETF의 구성이 탄탄해 은퇴자나 자산보존형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단기 고수익보다는 꾸준한 성장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군이 많습니다. 또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상품의 거래량과 유동성이 높아 단기 매매자에게도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합니다.

KB스타(STAR) ETF 및 기타 운용사 비교

KB자산운용의 STAR ETF 시리즈는 비교적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TF 브랜드입니다. 특히 모멘텀 중심 스마트베타 전략과 특정 섹터에 최적화된 ETF 상품군을 통해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KBSTAR 글로벌반도체 ETF는 2025년 한 해 동안 약 21.7%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기술주 중심의 ETF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해당 ETF는 미국뿐 아니라 대만, 한국 등 글로벌 반도체 주요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고려한 구성으로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ESG 흐름에 발맞춘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ETF는 약 +6.4%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안정성과 사회적 책임 투자를 동시에 추구하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에게 꾸준한 수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저변동성 전략, 중소형주 중심 ETF, 가치주 ETF 등 다양한 스타일 기반 상품을 확대 중입니다. 그 외 주요 운용사들도 점차 ETF 시장 경쟁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ETF, 신한자산운용의 SOL ETF,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ETF 등은 비교적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면서도 수익률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NH아문디는 최근 AI 기술 기반 알고리즘 ETF 상품을 출시하며 기술 기반 ETF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ETF는 단순히 종목을 고르는 것뿐만 아니라, 누가 운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과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는 상품입니다. TIGER ETF는 고성장 테마 중심으로 수익률은 높지만 변동성이 크며, KODEX ETF는 인덱스 중심의 안정적인 구성으로 중장기 투자에 유리합니다. KB STAR ETF는 모멘텀과 스마트베타 중심의 전략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노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ETF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운용사별 전략과 상품 구조, 그리고 실제 수익률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세요. 지금이 바로 ETF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더 나은 전략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